광주·전남지역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까지 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새벽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이날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25일까지 30~8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를 웃도는 강한 비가 퍼부을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기상청은 25일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철저한 대피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 및 지반 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