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 '젊은층서 확산'

20일 오후 전주·익산 등 13명 양성
절반 이상 40대 미만 젊은층
익산 연고, 프로야구 KT 2군 선수 포함

이한형 기자

전북에서 사흘째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이번달 들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4명)과 순창(2명), 무주(1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익산 확진자 가운데 익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KT-위즈 2군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이날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40대 미만 젊은층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있어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확인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신규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가 255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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