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갓 스무살, 청춘의 시작부터 수억의 빚을 지다

어린 배달원이 억대 빚 갚고 제일 하고 싶은 것 [용돈 없는 청소년 2화]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기는커녕, 자기 앞으로 '빚'이라는 부담을 지는 청소년이 있습니다. 홀로 사는 청소년 203명을 대상으로 질문했을 때, 4명 중 1명은 빚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대전 충남지역 자립 상황 청소년 대상 조사 중). 더불어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채무의 종류는 너무 다양해서, 이들을 구제해 줄 방안도 특별히 없다고 하는데요.

이제 막 사회 진출을 꿈꿔야 할 나이에 빚부터 끌어안고 살아가는 10대는 과연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요? 열심히만 하면 정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걸까요?


"엄마 돌아가시고 빚을 떠안았죠. 금액이 억 단위였어요. 엄마 장례랑 납골당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일단 보험금을 받아서 그 비용을 치르기 위해 빚을 상속받았죠."


"친구들 소개로 만난 형들이 있었는데 형들한테 사기 먹어서 빚이 2100만 원이 생겼어요. 제가 사기당한 건데 남들한테 손 벌릴 수도 없는 거고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일만 했죠."

가정이란 울타리 없이 10대 시절부터 홀로 자립해야 했던 두 사람. 그러다가 어린 나이 빚을 지게 됐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빚을 갚기 위해 노동만 하고 있는 상은과 정우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그동안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지금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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