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살리지 못한 텍사스 양현종, 결국 마이너리그로

텍사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양현종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보냈다.

양현종의 빈 자리는 최근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마무리 투수 이안 케네디가 채웠다.

양현종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 4월말 빅리그 무대로 올라와 두 차례 불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선발투수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60을 올리며 부진했다.

6월 들어서는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이 유일한 출전 경기였다. 당시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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