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백 개발 백신효과 47% 그쳐…유럽공급 불확실

연합뉴스
독일의 큐어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유럽연합)과 수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이날 자신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47%라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유럽과 남미에서 4만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34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중간분석을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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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백은 중산분석 결과 젊은 참가자들에게 백신이 효과가 있었지만, 60세 이상에게서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소 80건 이상의 추가 사례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의 최종 효과는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큐어백과 EU는 지난해 11월 4억 500만회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억 8천만 회분의 백신은 추가구매 옵션이다. 독일과 2천만 회분의 공급 양해각서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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