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5일 300명대 중후반 예상

서울 129명-경기 109명-인천 12명 등 수도권 250명, 비수도권 83명

학생 및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1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60명보다 27명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0명(75.1%), 비수도권이 83명(2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09명, 대구 17명, 인천·충북 각 12명, 대전 11명, 부산 9명, 충남 7명, 제주 6명, 경북 5명, 광주·전북 각 4명, 강원3명, 경남·전남 각 2명, 울산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9명 늘어 최종 399명으로 마감됐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20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93명으로, 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청주시 지인모임과 관련해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고양시 노래방(누적 17명), 경기 의정부시 주점(14명), 대전 중구 노래방(27명), 대구 달서구 교회(25명),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25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 입국자 등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다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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