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경로불명 감염 등 11명 확진…충북 3125명째

노래방 고리 2명 확진…지난 2일부터 57명째 감염
기존 확진자의 지인 3명, 증상발현 5명에 연쇄감염까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충북 청주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후 10시 사이에 청주에서만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0대 2명은 지난 2일 확진된 노래연습장 도우미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 사례이다.

자가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도 도우미 13명, 이용자 26명 등 모두 57명이 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충북 3109번)의 지인 3명(40대)도 검체를 채취한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 5명(20대 2명, 10대.30대.80대 각 한 명)은 최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0대 확진자의 50대 직장동료도 확진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68명을 포함해 모두 31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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