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주자들 현충일 맞아 "유공자 보상·예우 강화" 한목소리

이재명 "희생한 분 걸맞은 보상", 이낙연 "헌신한 분 찾는 것은 국가 책무"
정세균 "어려움 이겨낼 것", 박용진 "희생에 대한 보답은 국가의 의무"
이광재 "지원체계 꼭 챙길 것", 최문순 "고귀한 뜻 심장에", 양승조 "유공자 발굴"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잠룡들은 제66회 현충일인 6일 국가 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과 예우 강화를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그에 걸맞은 보상과 마땅한 예우를 보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도리"라며 "경기도는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의료진과 공직자, 방역수칙에 최선을 다하는 국민에게 까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가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보훈 대상을 넓히고 여성·학생·의병 등에 대한 독립유공자 심사기준을 개선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나라 위해 헌신한 마지막 한 분까지 찾는 것이 국가의 책무다. 연고 없는 분들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나라를 지키신 선열들은 조국을 지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생명으로 그 믿음을 지켰다"며 "당신들께서 지키신 이 나라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민주당 박용진 의원,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윤창원 기자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는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의원은 "국가 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에 대한 국가 지원 체계에 모자람이 없는 지 꼭 챙겨보겠다"며 "선열들의 의로운 투쟁이 대한민국의 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으로 계속 정진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그 애국심과 자기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식민지, 분단, 전쟁과 독재, 그리고 가난의 시련을 넘어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귀한 그 뜻을 심장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 분들을 기억하고 명예를 드높여 나아가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도리이자 의무"라며 "도에서는 국가유공자를 지속 발굴하는 등 앞장서서 그 의무와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