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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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팔자니 양도세, 세 놓자니 신고제
오늘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는 한편, 전월세 계약을 신고해야 하는 전월세 신고제가 시작됩니다.3주택자 이상의 경우 양도세는 최대 75%25까지 내야 합니다. 정부가 양도세 중과정책을 시행하는 건 다주택자의 매물을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증여가 크게 늘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는 역효과를 냈습니다. 올해 2~4월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7천여건 줄었지만 증여는 1만 6천여건에서 올해 2만 5천여건으로 1.5배 늘었습니다.
2. 오늘부터 접종자는 가족모임 8인 제한 면제
오늘부터 1차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의 경우 직계가족 모임의 인원 수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기존에는 8명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접종을 받았다면, 최대 10명이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의 운영이 재개되는데, 예방접종 완료자는 노래교실처럼 감염 위험이 커 금지됐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요한 공공시설의 이용요금이 할인 또는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7월부터는 혜택이 더 늘어나는데 1차 접종만 받아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예배 등 종교 활동의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됩니다.
3. ‘패싱’ 총장 김오수, 취임부터 난제 산적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후보자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이상으로는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서른 세번째 인사라는 불명예를 안고 시작하는 김 총장 앞에는 곧 예정된 대규모 검찰 인사와 조직 개편, 이에 따른 조직 내부 반발 등 난감한 현안들이 쌓여있습니다.
4. 조국 자서전 출간…민주당 2차 조국 논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오늘 출간되면서 여권이 다시 조국 논쟁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1년 앞둔만큼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국 사태는 일종의 ‘불공정’ 논란의 불씨로 지목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시점에 조 전 장관의 회고록이 출간되면서 다시 당이 분열되는 모습입니다.
5. 尹, 권성동 만나 고개 ‘끄덕’…국민의힘 입당하나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당 정치인을 잇달아 만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해오던 윤 전 총장은 지난 주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강원도에서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 일행은 "무조건 대권 후보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윤 전 총장은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달 25일 서울 모처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도 만났습니다. 정치권에서 윤 전 총장의 행보가 이른바 6월 등판설과 관련이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강북구 고교서 고3 30명 집단감염
#검찰, 부정수급 혐의 尹장모에 징역3년 구형
#OECD 올해 韓 3.8% 성장, 전세계는 5.8%
#인구절벽 비상걸린 중국, 3자녀 허용
#중부지방 한때 비, 낮기온 최고 30도까지 올라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개장합니다. 여름이 바짝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또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우리가 누리던 일상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