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20일 출마 선언…당권 도전 10명
후보는 10명이다.
5선 조경태·주호영, 4선 홍문표, 3선 윤영석·조해진,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이 당권 도전장을 던졌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오는 20일 출마 선언을 한다. 후보등록은 오는 22일이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영입에 대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고 했다.
◇주호영 "대통합위 설치…안철수·윤석열·최재형 참여하도록"
주 의원은 "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 합당과 영입을 주도할 것"이라며 "당내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과반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미래비전위원회를 만들고, 세대·지역 확장을 위해 비례대표의 절반을 청년과 호남 출신에 할당하는 방안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지역 갈등 관성에 젖은 당…증명된 세대 구도로"
그는 "김종인 체제 아래서 오세훈 시장 후보가 달성했던 젊은 지지층으로의 확장이 한 번 하고 말면 안된다"며 "망국적인 지역 갈등을 뒤로 하고 차라리 세대별 이익이 좀 더 선명하게 전면에 서는 그런 선거로 가려면 지금 들어온 젊은 지지층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표를 싹 끌어 모으고, 수도권과 충청에서 반절 싸움만 하면 우리가 대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 있다는 관성에 젖어있는 당"이라며 "그 구도를 또 다시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이 짜올까봐 그게 너무 싫어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