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측 "재재 손동작 논란? 사실무근 억측 자제"

'문명특급' 제공
SBS 웹예능 '문명특급' 측이 MC 재재의 초콜릿 퍼포먼스를 두고 불거진 '남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문명특급' 측은 지난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13일 개최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레드카펫에서 초콜릿 먹은 퍼포먼스를 두고 '남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당 퍼포먼스의 아이디어는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고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 받았다. 이 의상에 착안해 초콜릿 퍼포먼스가 나왔다는 이야기다.

'문명특급' 측은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해주시면서 '여기에서 (간식을 넣었다가) 꺼내드시라'고 아이디어를 주셨다"며 "이에 제작팀은 '재재가 일반인이라서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님과 즉흥적으로 의기투합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였다"고 상세히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10일 '문명특급' 190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명특급' 측은 "콘텐츠 제작의 일환이자 유쾌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시상식 당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명특급' 측은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고 고민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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