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가족·직장 감염 10명 확진…누적 2789번째

청주 6명, 제천 4명 양성…청주 제조업체.제천 우즈베키스탄 집단감염 확인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가족과 직장 내 연쇄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6명, 제천 4명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신규 확진자 2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40대 제조업체 직원(충북 2755번)의 직장 동료인 10대와 40대다.

이날 확진된 40대의 고등학생 자녀도 전날 중학생 자녀에 이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제조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도 직원 5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전날 감염경로 불명인 채 확진된 40대(충북 2760번)의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가족의 지인까지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제천 신규 확진자 4명은 전날 취업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충북 2765번)와 접촉한 같은 국적의 지인(30대 2명, 20대.40대 각 한 명)이다.

결국 이틀 새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확진자도 모두 8명이 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68명을 포함해 모두 278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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