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전남 여수와 순천, 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돼 전남 1310번부터 1316번으로 분류됐다.
여수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족인 전남 1303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전수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전남 109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에서 확진된 2명 중 1명은 전남지역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총 131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지역감염자는 1229명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째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이후 보름 동안 260명(전체 19.7%)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