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 소집을 진행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쇄신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대위원장은 정재인 세종공장장이 맡는다.
비대위는 홍원식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하고 경영 쇄신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홍원식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지난해 말 기준) 51.6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이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