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64명 늘어 누적 12만 73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어든 수치로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명, 경기 14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355명을 기록했다. 전체 지역 발생 중 68%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울산 28명, 전남 24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874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65명)보다 5명 줄어 160명이다.
백신 접종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두 1만 1931명으로 집계됐다. 두 차례 접종까지 모두 마친 2차 접종자는 2만 7546명 늘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367만 4682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 (약 5134만 명) 대비 약 7.2%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1만 40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6만 6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