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자위대 헌법에 명시"…스가 개헌타령은 재집권 노림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시대와 어울리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개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내용의 개헌 의지를 거듭 밝혔다.

스가 총리는 3일 일본 헌법기념일을 맞아 개헌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군사력 보유를 금지한 현행 평화헌법을 바꾸자는 주장은 전임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미 노골적으로 쏟아낸 바 있다.

스가 총리의 개헌 드라이브는 차기 중의원 선거 승리로 재집권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행보로 해석되기도 한다. 집권 자민당은 최근 재보선을 참패한 데다, 코로나 방역실패와 도쿄 올림픽 강행 논란 등으로 정치적 입지가 위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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