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개 이야기' 창작진이 만든 연극 '붉은 낙엽' 무대에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극단 배다 제공
극단 배다는 "연극 '붉은 낙엽'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붉은 낙엽'은 5월 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다.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우란문화재단의 공연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토마스 H.쿡의 동명 추리소설을 무대화했다.

미국 웨슬리의 작은 마을. 평화로운 가을날을 보내던 에릭의 가족에게 이웃집 카렌의 어린 딸 에이미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종 전날 밤, 카렌의 집에서 에이미를 돌봤던 에릭의 아들 지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등장인물들은 서로 의심에 의심을 거듭한다.

연극 '왕서개 이야기', '수정의 밤', '무순 6년' 등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도영 작가와 이준우 연출이 의기투합했다. 왕서개 이야기는 지난해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 2020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20공연과이론 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완규, 김원정, 장석환, 권태건, 선종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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