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유럽위원회 보건분야 대변인인 스테판 드 케이르스마커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 계약했던 것보다 적은 3000만회분이 도착했다"면서 "2분기에는 1억 8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7000만회분만 공급 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유럽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이처럼 당초 계약보다 훨씬 적은 분량의 백신만 공급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생산 지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EU 내에서 생산된 백신에 대한 수출규제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