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모든 정수장 위생 '합격점'…유충 발생 없어

이물질 유입·유출 차단 시설 개선에 185억 투입

정수장 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모든 정수장의 위생 관리가 합격점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도내 정수장 51곳에 대해 위생 관리와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충 사고 사전 예방 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낙동강·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모든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유충 등 이물질 유입·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10개 시군에 185억 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선다.

또, 낙동강 조류 발생에 선제 대응을 하고자 본류 취·정수장 12곳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는 등 녹조 대응 수돗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조용정 수질관리과장은 "수돗물 유충 발생 때 대응 체계 수립과 정수장 운영관리를 강화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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