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공존하다'라는 주제로 14일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복이 지닌 정통성과 대중성, 한복의 일상화를 향한 통합적 방향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콘서트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전통한복 디자이너 김영미 원장, 전주한옥마을 한복데이 기획자 박세상 대표,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전수자인 조세린(Jocelyn) 교수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전효성이 출연해 지난 3.1절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광고 프로젝트 스토리를 공유하고 젊은 세대의 한복 진입 장벽을 낮춰 진정한 '한복의 일상화'를 이루는 방안을 이야기할 예정으로 주목을 끈다.
전효성은 지난 12일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이 공로로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본 행사 후 이달 중 종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매해 '한복축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홍보하는 등 우리문화를 지키고 확산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운 우리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한복의 자생력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