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부품업체서 15명 집단감염…총 32명 확진

황진환 기자
울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기준 32명이 지역 1270~130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287~1301번 등 15명은 울주군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직원이다.

이들은 지난 7일 1228번과 접촉한데 이어 이틀 뒤인 9일 1246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270·1271·1277·1282·1283·1284번 등 6명은 9일 확진된 1260번의 접촉자다.


1272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1273~1275번은 10일 폴란드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6번은 양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278번은 부산 동아대 확진자와, 1279번은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1280번은 8일 확진된 1226번, 123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1281번은 10일 확진된 1269번의 가족이다.

1285~1286번은 10일 감염된 1265번의 접촉자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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