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지역 내 주요현안 중 하나인 해안숲을 의제로 공무원과 시의원, 강릉시민들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논의를 통해 현안해결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이규송 교수, (사)강릉생명의숲 윤도현 사무국장이 해안숲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강릉원주대학교 김태경 교수를 좌장으로 정광민 시의원, 홍정현 해송 숲 보존회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한편 강릉시 송정해변 인근 해송 숲 일대에 추진하던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반발하자 사업자 측이 최근 사업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송 숲을 지키려는 시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서명운동까지 벌이면서 700년 동안 이어온 해송 숲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