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구례군민 10명 중 8명, 백신 접종 동의서 제출

구례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의 해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군 거주 75세 이상 주민 4400여 명 중 3600여 명인 82%가 백신 접종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8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75세 이상 주민과 주야간 단기보호센터 등 노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가 대상이다.

군은 1일 약 150명을 접종해 5월 중순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우선접종 대상자인 노인시설 종사자 99명과 이용자 241명, 총 340명이 8일부터 이틀에 걸쳐 백신을 먼저 맞는다.

이들은 노인시설 차량을 이용해 백신접종센터가 설치된 구례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한 후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95도에서 영하 60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하며, 해동 및 희석 등 사용 전 처리 과정이 까다로워 센터에서 접종한다.

구례군은 가족의 동행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 위해 12일부터 전세버스를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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