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는 오는 15일부터 지난해 2월 도입한 180석의 1호기로 매일 하루 3차례 청주와 제주를 왕복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 출발은 오전 7시 30분.낮 12시.오후 7시,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 5분.오후 2시 5분.오후 9시다.
현재 소설커머스 티몬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오는 9일부터는 에어로케이 공식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번 공식 취항을 기념해 6월 말까지 일일 편도 항공권을 최대 9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일반 승객은 기존 항공사보다 10% 이상, 충북도민과 충청권 대학생들은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정책도 진행하기로 했다.
항공기 추가 도입 시점에 맞춰 지역 할인 대상을 충청권 전역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는 "코로나19로 늦게 정기편 운항을 결정하게 됐지만 이번 취항 소식이 침체된 항공.관광산업에 단비가 돼 주리라 믿는다"며 "신생 항공사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로부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설립 4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항공운항증명을 발급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이달 초였던 신규 취항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