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4기 출범…김진경 의장 연임

제4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식.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제4기가 김진경 의장이 연임한 가운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국가교육회의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기 출범식을 가졌다.

4기 위원은 위촉 위원 12명과 당연직 위원 9명 등 21명으로 3기 위원 19명보다 2명 늘었다.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사회수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당연직 위원을 맡는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 전·현직 교사, 유·초·중등과 고등·직업, 디지털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했다.

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위원으로 박석준 사단법인 꿈지락네트워크 상임이사와 정서원 부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2명도 새로 합류했다.

4기 국가교육회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급속한 자동화·디지털화로 대량 실업 위기가 빚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 생애 교육 플랫폼 대학' 도입 등 고등·직업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4기 국가교육회의는 산하에 중장기 교육정책 전문위원회, 고등·직업교육 개혁 전문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지원 전문위원회 등 3개의 상설 전문위원회를 둔다.

특정 사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 특별위원회, 청년 특별위원회, 디지털 교육 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3개도 구성해 운영한다.

김진경 의장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를 지원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이후 다룰 교육 의제, 운영 방식 논의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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