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1~2025년)'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2차 종합계획은 '관상어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여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관상어산업의 자립 실현 △관상어 반려시장 확대 △관상어 산업화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관상어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국가대표 관상어 품종인 국내 개발 토속관상어, 대중성 관상어를 선발·육성할 방침이다.
또 관상어산업 주요 육성 거점센터와 연계하여 생산·유통·판매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여 유망한 관상어 양식어가의 창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양식클러스터 등 기존시설 등을 활용하여 친환경 열대 관상어 양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바른 관상어 반려문화가 정착하여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요 공공시설에 관상어 체험시설을 보급하고 민간 전시체험시설과 연계하여 지역별 토속품종, 대중 인기 품종 등 관상어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관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관상어 키우기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분야별 전문가와 반려인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관상어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대상별·연령별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방과 후 교실, 돌봄시설 등과 연계한 관상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관상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담수토속어류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은 물론 해수관상생물의 품종 다양화, 특화품종 개발 등도 지속 추진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상용품 기술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자격증인 관상어관리사의 국가공인 도입을 추진하고 관상어 사육관리 전문가, 생산․유통 판매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4차 산업기술을 연계한 관상용품 기술개발 인력 양성 교육 등도 추진하여 관상어산업의 인적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이수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제2차 관상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관상생물 및 관상용품 시장의 국내 자립 기반을 세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국제 규제에 관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관상어 산업의 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