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장관은 이날 "정부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과학자들의 조언을 기다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대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에 대한 경증과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남아공 정부는 8일부터 인도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 분을 의료진에게 접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유예하면서 존슨앤존슨(J&J)과 화이자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음키제 장관은 "다음주부터 4주 안에 J&J와 화이자 백신이 공급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의료진부터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