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알펜시아 경영진 비위, 강원도 직접 해결해야"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정의당 강원도당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경영진들의 '공짜 내기골프' 문제와 관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의 해결 노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대표 등 2명에 대한 감봉결정 이후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는 사용자로 분류되는 대표이사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감봉액을 최소화시키려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 다시 한 번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할 경우 감봉액은 월 최고 12만원을 초과 할 수 없게 된다. 그 동안 공짜로 사용한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모자랄 판에 감봉액을 최소화 시키려는 발상은 도대체 누가 생각해 낸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펜시아 노동조합에서도 진정성 없는 경영진의 사과에 대해 비판하고 직원들에게 허탈감을 준 경영진에게 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와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의 직접 해결, 강원도의회의 철저한 진상 조사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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