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19일 "강원FC르보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영재(27)를, 전북 현대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무릴로(27)를 영입해 중원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수원FC는 K리그1 승격과 함께 선수단을 확 바꾸고 있다. 수원FC 공격 축구를 이끈 안병준, 마사 등이 떠났지만, 김승준과 김호남, 양동현, 윤영선, 정동호 등 포지션 별로 착실한 보강을 진행 중이다.
새로 합류한 이영재는 2015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부산 아이파크, 경남FC, 강원을 거쳐 수원FC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126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년 강원 이적 후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이영재는 "매력적인 공격 축구의 수원FC에서 뛰게 돼 기쁘다. 선후배들과 빠르게 소통하며 좋은 팀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릴로는 2014년 브라질 고아이스 EC에서 데뷔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전북에 입단했다. 성적은 17경기 1골. 수원은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지난해 전반기 전북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빠른 적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릴로는 "좋은 기회를 준 수원FC에 감사하다. K리그에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내 축구를 펼쳐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