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Bus Rapid Transit)는 중앙버스차로, 전용교차로와 정류소 등 체계적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높인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대광위는 우선 부산(2개)과 대전(1개)에서는 BRT 사업이, 인천 계양~부천 대장, 인천, 성남, 창원, 세종 등 5개 사업지에서는 S-BRT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청라-강서 구간, 시범운영), 세종, 부산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다.
인천에는 또,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9.4㎞ 구간에도 S-BRT가 구축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 절차를 거쳐 2026년 개통이 목표다.
부산은 2019년 개통한 기존 BRT(서면~내성, 내성~중동)와 연계해 서면~사상, 서면~충무 2개 BRT 사업이, 대전은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까지 6.6k㎞구간에 BRT 사업이 추진 중이다.
BRT 사업비 경우, 3기 신도시와 같이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시행하는 BRT는 LH 등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서로 다른 광역지자체의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BRT는 국가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하며, 그 외 도심 BRT 중 수도권 지역은 25%를, 수도권 외 지역은 국가가 50%를 보조한다.
국토부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은 "BRT는 통행속도,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에 불과한 가성비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라며 "전국 주요도시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