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스마트도시' 가속화…주민 삶의 질 높인다

서울 종로구청사.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일자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정책팀, 스마트사업팀, 기반시설구축팀으로 구성된 스마트도시과는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도시 구현과 함께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신산업 육성을 전담하게 된다.

스마트정책팀은 스마트도시 신사업 발굴과 관련 계획 수립, 직원교욱과 조례관리 등을 맡고, 스마트사업팀은 주민의견 수렴, 부서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사업 발굴과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기반시설구축팀은 공공와이파이 확충,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대상 발굴, 방범·방재·교통·화재 등 주민 안전과 밀접한 CCTV 영상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는 오는 3월까지 종로구 스마트도시 조례 제정을 마무리한 뒤 지역문제해결 거버넌스인 '스마트도시 리빙랩 구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참여단과 함께 지역 내 주거환경, 교통문제, 기후문제, 미세먼지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로구는 올 1월 스마트도시과와 함께 어르신가족과, 질병예방과 등 3개 과와 9개 팀을 신설하고 기존 기획예산과 내 정책사업팀을 폐지했다. 업무 효율성을 집약시키기 위해 총 6개과 23팀(1과 3팀 신설)으로 행정기구를 재정비해 남은 민선 7기 역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도시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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