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존 레전드, 이문세, 윤종신, 김범수, 에일리 등 최고 가수들이 시청자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특히 존 레전드의 등장이 관심을 모았다. 존 레전드는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유재석'이라고 인사한 뒤 "유재석 씨가 제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한 영상을 봤다. 이 노래를 당신과 한국의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존 레전드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브링 미 러브를 불렀다. 이날 연주도 존 레전드 측에서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레전드가 "어서 한국팬과 유재석 씨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하자 유재석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꼭 만나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그래미상 단골 수상자인 존 레전드는 2013년과 2014년, 2108년 내한공연을 열었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키이스' 역할을 맡아 국내팬들에게 친숙하다.
다음 이야기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김태호 PD에게 "신·구 예능인이 어우러지는 새 예능판을 짜자"고 의견을 냈고 곧이어 새로운 부캐 '카놀라 유'로 변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9.2%, 2부 10.1%의 시청률로 1부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