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풀럼과 리그 16라운드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넛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0~2021시즌 1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루 앞두고 상대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경기 개시 3시간 전에 취소 사실이 공개됐다.
이로써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손흥민의 클럽 통산 100호 골 달성 역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252경기에 출전해 99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64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과 컵대회에서 각각 20골과 15골씩 넣었다.
손흥민은 2021년의 첫 일정인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17라운드에서 다시 토트넘 100호 골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