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퇴한)야당 측 추천위원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며 "7인 추천위를 구성한 뒤 회의체를 소집하고 의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몫으로 추천받은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해 이날 추천위 회의에 참석하는 위원은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도 임 변호사를 해촉하고 국민의힘에 추천위원의 추천을 요청해왔고, 국민의힘도 추가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며 " 야당의 추가 추천없이 시급하게 추천할 사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오늘 열리는 추천위는 중대한 절차가 흠결된 것이므로 당연히 추천위원을 7명으로 채운뒤 다시 소집돼야 한다"며 "나머지 6명 위원으로 오늘 회의를 강행해서 만약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하면 중대한 절차 위법으로 무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