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 손흥민, 2020년 韓 최고 스포츠 스타 선정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2020년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었다.

한국갤럽은 14일 "2020년 11월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손흥민이 79.7%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표본오차는 ±2.4포인트.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2위, 도움은 4위다. 9월 사우스햄튼전, 10월 번리전, 11월 맨체스터 시티전 골로 3개월 연속 토트넘의 '이달의 골'을 거머쥐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주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손흥민은 2013년 8위로 처음 순위권에 오른 뒤 2014년 5위, 2015년 1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4.3% 지지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류현진은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지키고 있다.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끝난 추신수(6.7%), 4위는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 6.0%), 5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 CF, 4.8%)이 차지했다.

올해 K리그1, FA컵 우승과 함께 은퇴한 이동국(4.0%)이 6위에 올랐고, '피겨 전설' 김연아(3.6%)가 7위, 한국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6%)이 8위에 자리하는 등 은퇴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뽐내고 있다.

이대호(롯데)가 2.4%로 9위, 기성용(FC서울)이 2.1%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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