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긴급 방역 실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S 본관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오늘(13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코로나 대응 TF를 가동해 확진자 동선을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 근무토록 조치했다. KBS는 역학조사관의 조속한 현장 조사를 요청했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KBS는 지난 1일 여의도 누리동(신관 부속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달 400~500명 대였다가 이달 초 연달아 600명 대를 기록했고 오늘(13일)은 사상 최다인 1천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국내 발생 1002명·해외 유입 28명)에 이른다. 올해 1월 20일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후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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