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케이베리·대한항공 등 3개사는 오는 11일 서울 aT센터에서 이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내 딸기 수출을 대표하는 수출 통합조직인 케이베리는 고품질 딸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등 품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딸기 전용 항공기의 정기 운영 및 향후 타 국가로의 노선확대 추진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공기관으로써 참여사 관리 및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이달 둘째주부터 내년 4월까지 한국산 딸기의 수요가 많은 싱가포르에 주 4회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 농가·업체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포르 수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