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4일 오전 11시 30분 오키나와(沖縄島) 나하(那覇)공항을 이륙한 JAL 여객기가 낮 12시 24분 나하공항에 긴급히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는 보잉 777 시리즈로 왼쪽 엔진의 날개 일부가 사라지고 덮개도 파손됐다.
승객 178명과 승무원 11명을 포함한 189명은 모두 다친 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하공항 기상관측소는 "이날 정오에 나하공항 주변에 약한 비가 내리고 시계는 6㎞에 풍속 8m의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기상 여건이 비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