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출상담회에는 글로벌 항공부품 진출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인 경인테크, 연암테크, 율곡, 영풍전자, 키프코전자항공, 부경, 한성에스앤아이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14~15일 진행된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의 후속조치이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 방산기업을 소개해 지역 방위산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 방산업체는 최근 우리 정부의 절충교역 정책 변화에 발맞춰 방위산업 분야 외에도 국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기업과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는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의 후속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의 장기화로 출장이 어려운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창원 방산중소기업들이 해외방산업체의 협력업체(Global Value Chain)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수출상담회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상담회 참가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테마별 화상상담회를 확대한다. 방사청과 창원시가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에서 후속R&D개발, 수출, 사업화지원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 행사의 후속조치로 관내 기업의 수출역량강화를 위해 해외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방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상호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