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내 소비자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충남 소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고령소비자 보호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 고령소비자 보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충남지회,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충남도와 유관기관 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령소비자 정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소비자 피해 다발 분야에 공동으로 대처해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공자 표창은 공주시 장순미 팀장, 금산군 김덕중 주무관, 예산군 유자랑 주무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구인자 상담부장이 소비자권익증진과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각 각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이어 이금노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장은 '현대사회와 고령소비자 문제'를 주제로 특강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고령자를 위한 소비자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역량 있는 고령 소비자를 양성하기 위해 도와 소비자정책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