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수능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만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 대상자는 사전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원하는 권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도봉구 소재 북부교육지원청, 송파구 소재 학생체육관, 현재는 폐교된 강서구 소재 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해 수능이 끝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글로브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확진자 수험생,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유증상자 수험생을 감독한 감독관의 경우 학교 소재지 혹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수능을 치르는 학생 중 확진자를 위해 서울의료원에 총 11병상,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40병상을 확보해 가동 중이다.
앞서 시는 확진자 조기발견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3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32명의 확진자를 찾은 바 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수능에 참여한 감독관들이 이번 선제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