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27일부터 중구수영장과 배드민턴장 3곳, 향교게이트볼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중구청장배 족구대회, 탁구대회, 육상대회, 혁신중구 테니스대회, 체육인의 밤 등 구비 보조사업이 모두 취소된다.
다만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22회 중구협회장배 테니스대회는 기념식 없이 유곡테니스장 등 4곳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공공실외체육시설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단계별 방역수칙에 근거해 폐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인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 48개 중 비대면 프로그램 7개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또 산전행복학습센터가 운영하던 프로그램 1개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중구지역정보센터가 시행 중인 2개 프로그램도 취소한다.
중구 관내 약숫골·함월·태화루·옥골샘·외솔한옥 등 5개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30개 프로그램도 이날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최근 울산 장구시험장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지침과 상관없이 재유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설을 폐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