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모티브 삼은 뮤지컬 '그라피티' 무대에

12월 23일 아르코예술극장서 개막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사진=우리별이야기 제공)
얼굴 없는 그라피티 예술가로 알려진 뱅크시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그라피티'가 12월 23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그라피티는 가상의 도시 '에덴'을 배경으로 얼굴 없는 그라피티 예술가 '나비스'와 그를 추종하는 '타일러', 예술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권력가 '클라인'의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나비스는 혁명을 꿈꾸는 예술가와 범법자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인물이다. 뮤지컬 '팬레터', '비스티'의 김종구가 캐스팅됐다.

타일러는 아버지 클라인 앞에서는 유약한 아들 행세를 하지만, 밤이 되면 거리를 누비며 나비스를 돕는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알앤제이'의 홍승안이 연기한다.

클라인은 에덴시의 시장이자 성공한 기업가다. 나비스의 작품이 큰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의 작품을 몰래 경매로 팔아 넘기려 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윤석원이 캐스팅됐다.

앙상블은 류지한(퍼플), 김도현(골드), 신은총(실버), 이진우(그린), 이지연(레드) 등 5명이 함께 한다.
(사진=우리별이야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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