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어류양식, 민물장어양식, 서남해수어류양식, 굴수하식, 멍게수하식, 패류살포양식, 전남서부어류양식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건강한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생산된 양식수산물의 소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수산과학원은 이 자리에서 현장중심의 실용 연구를 보다 강화하고, 수협에서는 관련 자료를 제공해 현장과 정책에서 공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소비자 트랜드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수산물 간편식 상품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 △굴 시제품 품평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넙치 요리 레시피 책자를 제작·발간했으며, 이를 수협중앙회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양식수협에서는 건강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사료와 폐사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기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수산가공제품 및 관련 기술개발을 요청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해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정 간편식 등 소비자 맞춤형의 다양한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어 생산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