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4일부터 수도권 무관중…25일부터 전국 확대

무관중으로 개막한 2020-2021 V-리그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24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도드람 2020-2021 V-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KOVO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고려해 경기장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비수도권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경기는 30% 관중 입장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는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현대캐피탈(충남 천안),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삼성화재·KGC인삼공사(대전)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수도권 구단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지난달 17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V리그는 같은 달 31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을 늘렸다. 지난 11일부터는 최대 50%까지 관중 수를 늘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관중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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