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는 13일 "제2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럭비대회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16세 이하(중등부) 15개 팀, 19세 이하(고등부) 16개 팀, 대학일반부 7개 팀 등 총 38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예선 및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7인제 럭비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에 출전하는 서울스컬스 소속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5명 모두 피지 출신으로, 피지는 2016년 리우 올림픽 7인제 럭비 금메달을 획득한 럭비 강호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한 숨은 진주 발굴 및 7인제 럭비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