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창원시가 지난 9월 듣도 보도 못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30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지난 9월 듣도 보도 못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모하고,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4건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으며, 12일 간 68명이 참여 87건의 듣도 보도 못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87건에 대해 1․2차 내․외부 심사를 거쳐 우수 2건, 장려 2건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청년 및 신혼가구 주거 지원 정책’과 ‘집 걱정은 하지마’가, 장려상에는 ‘창원 영재 3학군 형성을 통한 인구증가 방안’과 ‘진해신항 배후도시 지역특화 국제도시 조성’이 최종 선정됐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통합 당시 110만에 육박하던 창원시 인구가 통합 10년이 되는 지금은 100만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인구절벽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인구는 도시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만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인구 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저출생 문제와 함께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6대 분야 43개 사업과 2020년 창원형 인구정책 중점과제 13개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민·관·산·학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구정책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