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관광·보건 등 서비스 R&D에 7조 원 투자"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변화 체감할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 선점 전략도 마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정부가 '서비스 R&D 활성화'를 우리 경제의 '소프트웨어(SW) 파워'를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앞으로 5년간 서비스 R&D 투자에 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 동안 투자액 4조 원보다 3조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특히 관광·보건·콘텐츠·물류 등 4대 유망 서비스뿐 아니라 비대면 학습과 소상공인 스마트오더 플랫폼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R&D'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에 생활밀착형 서비스 R&D에 1조 3400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또 민간의 자생적인 서비스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비스 분야 혁신적 원천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연구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래자동차 시대로 신속한 전환 및 이를 통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미래차 확산 및 시장 선점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미래차는 국민 일상에서 스마트폰 등장에 버금가는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국민 경제적으로도 고용과 수출 확대, 새로운 전후방산업 육성 등 다방면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미래차 확산 등 전략 최종안을 조속한 시일 내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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