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날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고인은 혁신의 선각자로 한국경제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반도체 세계 제일강국으로 우뚝 세워냈다"며 "삼성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우리 국민들의 자부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광주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됐다"며 "고인이 못다한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삼성의 혁신적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애도문 전문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고인께서는 혁신의 선각자로 한국경제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반도체 세계 제일강국으로 우뚝 세워냈습니다. '삼성'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우리 국민들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삼성인들에게 끊임없이 혁신을 주문하고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광주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고인께서 이룩하신 삼성의 신화는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교훈이 되고,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고인이 못다한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삼성의 혁신적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