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은 24일 오전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코너 '유스케X뮤지션'의 44번째 목소리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영화 '보디가드'를 재해석한 동명의 뮤지컬에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던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와 '런 투 유'(Run To You)를 불렀다.
또한 이승환의 대표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오늘의 노래로 불렀다. 2006년 11월 발매된 이승환의 9집 '환타스틱'(Hwantastic)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한 다큐멘터리 속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와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손승연은 "이 다큐멘터리를 함축해서 노래와 함께 뮤직비디오처럼 만든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어서 불러보고 싶은 마음에 선곡했다"라며 "너무 명곡이다 보니 최대한 보존하고 싶었다. 누를 끼치고 싶지 않고 원곡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며 제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원곡과 거의 비슷하게 들리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손승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오늘(2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됐다.